김재규 도자설치전 <또 다른 시작>
7.12~26 토포하우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해탈nirvana’ 이다. 해탈과 무념무상, 주변의 환경에 휩쓸리지 않는 초자연적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꽃의 해방과 구름, 동물의 상징성을 통해 자유롭고 조화로운 존재, 해탈의 경지를 표현하였다. ‘연꽃’은 순수함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이는 개인의 내면에서 벗어나 무한한 잠재력과 평화로운 상태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해탈’은 구름의 변화무쌍함과, 동물의 자연 속 원초적 존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구름과 동물의 상징성을 활용해 자유롭고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는 상태를 표현하고자 한다. 날개를 단 동물을 통해 순수의 세상으로 비상하며 ‘또 다른 시작’은 새로운 바라보기, 보여지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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