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 개최>
‘현대 도예의 울림’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려
사단법인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에서 주최·주관한 <2023 제12회 남원국제도예캠프>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현대 도예의 울림’을 주제로 열린 남원국제도예캠프는 남원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도자예술과의 공존을 콘셉트로 2박 3일간 동고동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대학의 도예 전공생을 비롯해 국내·외 도예가, 분야 전문가, 연구자를 포함한 200여 명이 참여해 활기를 띠었다. 행사는 초청작가 워크숍, 전문가 초청 특강, 물레경진대회, 기획초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도예가 21인의 워크숍
행사 첫째 날에는 개막식 후 초청 작가 워크숍, 대학생 도자아트페어, 전통도예 힐링캠프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남원시장,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을 비롯해 캠프 참여자, 남원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은 안세란 샌드아티스트의 샌드아트 시연과 이은화 세라55 세라믹아트센터 대표의 마블링 퍼포먼스로 열렸다. 초청 작가 워크숍은 행사 첫째 날 오후 1시부터 열려 도예가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시연하는 자리로, 21인의 부스가 춘향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광장의 워크숍 부스는 토련기의 굉음과 흙 내음이 가득했고, 박정규, 진정욱 작가는 이마에 핏대를 세우며 달항아리의 형태를 뽑았다. 참여자들은 부스마다 다양하게 열리는 워크숍을 놓칠세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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