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박물관이 주최·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이 지난 12월 8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제23회 대한민국청자공모전>은 <제52회 강진청자축제>의 기획 행사로서 고려청자의 본고장인 강진을 중심으로 고려청자의 명맥을 계승하고, 동시대 도예가의 청자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이전 회차와 달리, 전통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뉘었던 체계를 통합해 참여 작가의 자유도를 높였다. 영예의 대상은 최수진의 「청자도태칠기발」이 수상해 상금 1천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작 「청자도태칠기발」은 “청자의 깊은 푸른색과 생동감 있는 옻칠 색감의 조화미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김경진의 「청자구룡정병」과 유수연 작가의 「<<Breeze>> 청자 사슴 화병」이 수상해 각 상금 5백 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강광묵의 「자연」, 한세은의 「청자 첩화 흉배문 다관과 호승」이 선정돼 각 상금 2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특선에 10점이, 입선에 15점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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