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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리뷰] 옛이야기부터 오늘까지 이어지는 그녀들의 술자리
	[전시리뷰] 정신의 공工으로 형식의 예藝로 서다
	[전시토픽] 현대도자, 시간의 공유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2.28~5.28.
	이흥복 개인전 <중첩된 시간> 3.8.~3.26.
	설숙영 <신비의 세계>3.11.~3.22.
	<십이지전 : 열두 동물로 살펴보는 한국의 문화 코드> 2.15.~3.30.
	박경래 다기전 2.14.~2.28.
	정재효 개인전 <도화> 2.14.~3.8.
	사이토 유나 <그 날, 그 시간> 2.14.~2.25.
	<의·표·예 衣·表·藝, 입고 꾸미기 위한 공예>2.7.~4.2.
	이희수 <선으로부터> 22.12.17.~1.13.
	하정웅 소장품전 <나카가와 이사쿠의 무유도기> 22.11.30.~10.31.

Contents 2023.03월호 전시 | 이흥복 개인전 <중첩된 시간> 3.8.~3.26.

이흥복 개인전 <중첩된 시간>
3.8.~3.26. 통인화랑

작가 이흥복의 개인전 <중첩된 시간>이 3월 8일부터 26일까지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도자의 경계를 벗어나 회화성이 돋보이는 작품 12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흙으로 만든 사각 상자를 가마에 구운 후, 겹겹이 배열하고 ‘추상적 기호’를 음각하여 문양을 만든다. 종이를 다루듯 흙을 칼질하고, 붙이고,
구부리는 방식은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회화성을 조형에 더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흙의 한계성을 극복해 평면과 입체, 조각의 경계 허물기를 시도하는 것이 궁극목적”이라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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