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세계
RESTORATION & HYBRID
윤영수
분청기물전 <관Insight>, 사진전 <일장춘MOON 동상이MOON>
7.19.~25. 갤러리 공간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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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은 관Insight, 하이덴티티HYDENTITY 포터레이트POTTERAIT 등 연작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관觀 시리즈는 상감기법象嵌技法, 그 중에서도 분청사기 인화기법粉靑沙器印畵技法에 집중한 작업 군이다. 다양한 성형기법(가래쌓기, 물레, 태토판, 속파기)으로 기본형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본형들을 서로 결합하거나 표면을 크게 잘라낸 듯 형태를 완성한다. 일정시간 경과 후 반 건조 된 도자기표면 위에
다양한 문양이 양각된 도장으로 눌러 찍어 상처를 내고 그 상처위에 화장토를 채워 넣어 굳힌 후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내면 단순하게 반복된 문양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표면의 결과물을 얻게 된다. 형태, 장식성, 표면질감, 색감, 완성도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작업군으로 모든 시리즈 전개의 기본이 된다.
두 번째 하이덴티티HYDENTITY(HYBRID+IDENTITY) 시리즈는 유물이나 생활주변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기의 외형을 차용하여 제작하는 작업군이다. 많이 보아온 익숙한 기물 표면위에 명품브랜드 로고를 차용하여 상감과 인화문장식, 골드 러스터Gold Luster, 스와로브스키 스톤Swarovski stone 등으로 다양하게 장식해 완성했다. ‘동시대미술’이라 부르는 생태환경 속에서 도자기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가치와 정체성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됐다. 루이 뷔통 로고, 골드 러스터, 스와로브스키 스톤은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 욕망 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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