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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영_ 고요한 달항아리 표면에 어여쁜 선
- 김종영 《달항아리展》 10. 15. ~10. 30. 장은선 갤러리넉넉하게 부풀어 오른 달항아리는 단순히 물건을 담는 용기를 넘어 넉넉함과 포용, 청렴과 순수를 상징했...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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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용쉬의 의심과 인내
- 쉬용쉬 국제 순회전《시시포스의 의문》 8. 20. ~9. 27. 아트스페이스3삶과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다Hsu Yunghsu International Touring Exhibitions 《Sisyphus’ ...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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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영_ 각角 으로 빚은 합, 판으로 세운 파빌리온
- 《이자영의 합 디자인전》9. 17. ~9. 22. 갤러리 은 이자영은 합을 만든다. 판을 짜고 이를 이어붙인 다음 미리 계산해둔 각도에 따라 다각형 구조를 만들어낸다. ...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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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국 「110년의 시간여행」에서 미래를 가늠하다
- 이헌국 조형예술 55년 《무궁전》9. 18. ~9. 26. 한전갤러리「이승만 박사–건국 대통령」 50×66cm | 2009~2012이헌국 교수의 반 세기를 넘는 긴 시간에 걸친 조...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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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지원_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자라는 것들
- 「더미더미」 가변 설치 | 조형토 | 2025곰팡이는 흔히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나에게는 시간과 부재, 감정의 잔재를 드러내는 매개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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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리, 흙으로 빚은 표정; 고통이 획득한 존재 인식에서 치유의 현상으로
- 우리가 겸손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 무림의 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단지, 드러내지 않았을 뿐 그들은 드러난 자들보다 내공이 깊...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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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로, 팔순 기념전에서 회고전으로
- 이일로 회고전 《무제 無題》8. 5. ~8. 20.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이일로(李一魯, 1944–2020)의 회고전은 애초 그의 팔순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나, 갑...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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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현, 흙과 색으로 관계를 이야기하다
- 재료 Jingdezhen & Dehua Jade clay and color stain 작업기법 multi-laired slip casting------------------------------------------------------------------------------------------------------------------「JD...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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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과 색의 일체감을 구현한 이부웅의 작품세계
- 1942년 8월 15일 인천 주안에서 태어나 성장한 이부웅은 전통도예와 현대도예의 미적요소를 조화시켜 한국고유의 문양과 색채감 등을 소박한 형태의 항아리에 ...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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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규 ‘흙’이란 장르 속 다양한 조형 세계
- 유난히 손재주가 좋았던 열 일곱 소년은 공예학교를 입학해 도예를 처음 접하고, 대학에 입학해 재료를 연구했다. 대학원을 졸업하며 흑자를 선보이고, 인체, ...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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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과 불로 엮은 존재의 서사 김윤선
- 도예의 여정은 흙에서 시작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으로 돌아온다. 흙은 생명의 기원을 상징하고, 불은 그것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도공은 이 두 원소를 매...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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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한 틈새’의 합盒과 여백의 아름다움_ 황아람
- 「틈새의 그릇 flat type series」 37.5×70.5×10.5cm | 자기질 점토, 유약, 고화도 안료, 손 성형 후 가압성형 | 2024도예가 황아람은 학부과정에서 도예공부를 마...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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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자_ 흙 속에 숨은 판타지를 꺼내다
- 천진난만한 아이의 얼굴에서 그윽한 부처의 미소가 보이고 때로는 짓궂은 도깨비의 표정이 보이기도 한다. 강형자 작가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토우...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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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기법으로 청화백자에 표현된 모란과 연의 미적 의미 안영경
- 안영경 도자전 5. 28. ~6. 3. 경인미술관 아틀리에필자와 도예가 안영경과의 만남은 몇 해 전 단국대 대학원에서 ‘미학 세미나’를 하면서 학문적 대화를 ...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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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은_ ‘타고 남은 것’
- 「ReMain Plants」 25×32cm | 치자열매, 자기질 슬립 | 2021도예를 시작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뜨거운 가마에서 완성된 도자기를 꺼내는 경험이었다. 말랑...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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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석_ 바위 속의 님
- 작가 정화석은 중앙미술대전(회화)과 동아미술제(입체), 대한민국미술대전 (야조)에서 입상했으며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숍 및 전시회 참가, 평택국...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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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은_ 우연이 만들어 낸 색, 그 색이 그리는 무늬
- 서로 다른 흙이 만나 색이 만들어지고, 우연한 색은 도자 위에 화려한 패턴을 남긴다. 홍지은 작가는 서로 다른 소지가 섞여서 자연 발생적 문양을 만들어내는...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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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회진_ 내 안의 바다! 도자와 만나다!
- 서회진 《바다 그 후》4. 18. ~5. 1. 하남스타필드 작은미술관「바다 2501」 37.5×30.5cm | 산백토, 반투명, 옐로우매트, 보라유 | 1250℃ 산화 | 2025나의 고향은 남...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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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희_ 겉과 속, 그 경계를 넘어서
- 《겉과 속, 그 경계를 넘어서》4. 9. ~4. 14. 갤러리인사101049×43cm | 핸드빌딩, 백자토 | 2025나는 오랫동안 내면과 외면 사이의 경계에 대해 고민해 왔다. 사람...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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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빈_ 안녕하세요
- 「냥업신」 석기질 점토, 화장토, 재유, 쳇바퀴 타렴 | 7×15cm | 2025나는 오랫동안 ‘안녕’이라는 말 뜻에 주목해 왔다. 걱정이나 아무 탈이 없음을 의...
- 2025-06-04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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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회述懷 -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2》_2025. 9. 19. ~10. 4
- 9. 19. ~10. 4. 산수화 티 하우스잊힌 주기 酒器, 일상으로의 귀환“술을 마실 때 차를 대하듯 멋지고 우아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산수화 티 하우스의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두 번째 전시 《술회述懷》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주기酒器를 현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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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유》_2025. 9. 24. ~10. 10.
- 9. 24. ~10. 10. 통인화랑빛을 탐구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통인화랑은 깊은 시간 동안 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통인화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들이 참가했던 세라믹디자인전공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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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맹룡《Mixed in the Clay_2025》_2025. 10. 10. ~10. 25.
- 10. 10. ~10. 25. 부산 조이갤러리(해운대 달맞이길)반복과 차이가 만들어 낸 중첩된 세월부산 경성대에서 도자공예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도예가 정맹룡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간 그는 백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소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의 기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모던의 양식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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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희《나만의 오아시스》_2025. 9. 22. ~10. 11.
- 9. 22. ~10. 11. 갤러리 봄(창작마을)예술이 주는 공감과 치유의 힘존재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한다.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필연적인 그림자처럼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곤 한다. 나정희의 작업은 바로 이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는 여정, 그리고 그 불안을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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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내 마음에 빛이 있다면》_2025. 10. 9. ~10. 31.
- 10. 9. ~10. 31.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수호갤러리빛을 투영시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다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려 간결한 면과 선으로 구축한 작품을 만드는 이흥복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도자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조각의 작품들은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흙의 한계를 지우지 않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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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균《다시 세워지는 세계들 Worlds, Standing Again》_2025. 9. 6. ~10. 31
- 9. 6. ~10. 31. 한향림도자미술관 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 영역 간 결합의 상상력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Hybrid - 힙 트레디셔널 세라믹Hip Traditional Ceramics현대도자예술, 곧 현대도예는 전통적 개념의 도자기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화를 거쳐 이제는 미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빠른 변화와 성장의 흐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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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7]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粉靑沙器彫花雙魚紋扁甁 1雙
- 사진1)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조선시대 | (좌)높이 23.8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9cm (우)높이 23.6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10cm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제작기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15~16세기에 걸쳐서 호남지방에서 주로 제작된 조화기법彫花技法의 분청사기에는 자유분방했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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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7] 한국 공예 주제 미술관의 태생과 산적한 과제
- 언제부터 미술관, 갤러리가 공예가들의 전시 장소가 되었을까? 요즘 작가들은 편집숍, 아트페어 판매전이나 미술관 기획전 모두 ‘전시’라고 부른다. 같은 전시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다.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 도예 및 공예 주제 박물관의 전시, 연구가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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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60주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 산업과 공예 사이의 시간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도자작가 16 명, 연구자 4명)는 운영위원회와 함께 일본 중부 일대의 전시, 연구, 교육, 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 및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전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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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_2025. 10. 17. ~10. 19.
- 전통을 빚다 감각을 깨우다남원에서의 도예 여정2025년 가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도예 작가와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여해 흙과 물레, 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축 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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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 불의 언어, 전통의 미래를 말하다경북 문경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국의 도예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전통 도자 기법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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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강창성의「시간의 결」 대상 수상
-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한 이 지난 9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_ 강창성 「시간의 결」분청사기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서 전통과 현대의 표현 방법이 다양한 분청 미의 계승 발전과 분청도자문화의 확산과 보급, 도예가들의 창작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는 총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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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
- “공예로 떠나는 여행, 부여에서 마을과 함께 피어나다”------------------------------------------------------------------------------------------------------------------기간 2025년 9월 20일(토)~21일(일)장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 프로그램 공예상점, 하루공예, 나루장터, 달빛 아래 수북정, 환대상점 외방문객 약 6,542명 / SNS 노출 약 109,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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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1] 그릇이 된 생각들_ 불 그릇 「전골솥」
- 오지전골솥 28.5×H13.5cm, 워머 26×H8cm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여덟 살인 아이(외손녀)가 프로그램 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작년에 종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는 모양이다. 사는 삶에는 누구에게나 그 어떤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가야문화 이야기가 그렇다. 불 그릇 「전골솥」은 1997년 IMF 국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