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2018.10월호 | 실습/재료 ]

핸드페인팅 실습(4) - 잉크 번짐효과를 활용한 페인팅기법
  • 편집부
  • 등록 2025-07-09 13:05:12
  • 수정 2025-07-10 11:39:52
기사수정

Process

핸 드 페 인 팅 실 습 ( 4 )

INK SPREAD_잉크 번짐효과를 활용한 페인팅기법

글 이은화 세라믹 아티스트 사진 월간도예 편집부



세라믹 잉크는 물감에 비해 매우 고운 입자와 번짐 효과가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을 많이 이용하는 채색 시에도 안료가 밀려나가거나 한 쪽으로 뭉치거나 떨어짐 없이 아주 고운 채색을 할 수 있으며  뛰어난 침투성에 발색 또한 우수하다. 이런 세라믹 잉크는 까다로운 공정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또렷한 선과 부드러운 면을 표현하는데 탁월하다. 또한 흐르는 물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結晶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실습에선 물의 흐름과 마름을 이용하여 잉크가 번지는 순간을 포착해 보려 한다. 코발트 잉크를 이용하여 연상되는 대상을 손 끝에 순간 옮기는 작업에 매력을 느껴보자.



핸드페인팅입문 네 번째 (잉크기법1)

   

1.준비물: 초벌 타일 4장,세라55코발트 블루 잉크,스포이드,세필1,2호,라인붓,팔레트,귀얄,물통(큰 것, 작은 것)


2.민들레 홀씨의 간단한 선만 스케치 한다.


3.포인트가 되는 라인들을 코발트 잉크로 먼저 그려준다.

   

*연습하기(잉크의 번짐을 알아보자)

4. 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씽크대로 자리를 옮겨 초벌지를 적셔준다.


5. 코발트 잉크를 흐르는 물과 함께 번짐을 만들어보면서 농도 조절을 해 본다.


6. 손으로 기울여 물을 흘려버리기도 하고 살짝 들어 물을 몰아보기도 한다.

   

*채색하기

7.타일 전체가 젖지 않도록 채색할 부분을 나누어 흐르는 물에 적신다.


8.붓으로 코발트 잉크를 적당한 농도로 만든 후 타일에 물이 마르기전 번짐 채색을 한다.


9.타일이 적당히 물을 머금고 있다면 타일 위에 남은 물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의 농담을 채운다.

참고

세라55 잉크(코발트블루 포함)는 라인 작업 후 건조되면 흐르는 물에서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Tip: 채색 시 실수로 번진 잉크를 지울 때 마르기전 빠르게 흐르는 물에 흘려보내며 지울 수 있다.

   

10.큰 그릇에 물을 받아 두고 홀씨 하나하나를 채색한다. 타일을 물에 담그고 빼면서 물이 스며드는 타이밍에 잉크를 살짝 묻혀주면 결정이 생긴다.


11.홀씨하나에 한 번의 잉크 결정을 만들기 보다는 조금 전 과정을 반복해 가며 자연스럽고 멋진 농담을 만들어 준다.


12.크기와 적당한 농도를 조절하며 홀씨를 채워간다.

   

알아두기 2. 타일에 이미 묻어 마른 잉크는 여러 번 물의 담금질이 있어도 그대로 남아있다.

TIP: 반복적인 물 담금질을 하여 채색하기 때문에 과다한 물의 양이 타일에 머금고 있을 경우 잉크가 더 이상 스며들지 않는다. 이럴 땐 잠시 말려둔다.

   

13.타일 채색이 끝나면 전체를 모아 확인 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준다.


14.귀얄을 물에 적셔 부드럽게 만든다. 귀얄이 없다면 거친 붓이나 솔을 이용해도 좋다.


15.흐린 농도의 코발트 블루 잉크를 작은 종지에 담은 후 귀얄에 묻힌다.


16.손으로 귀얄의 끝을 튕겨 주면서 잉크를 뿌려준다.


17.번조 전



-----------------------------------------------------------------------------------------------------------------

이은화 CERA55아트센터 대표는 핸드페인팅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며 핸드페인팅 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취미과정 및 일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ERA55의 공동대표로 세라믹펜슬과 물감, 페인팅도구 등 여러 도자재료를 연구개발 판매하고 있다. hwa1717@naver.com

문의 031.637.1975  Web  www.cera55.com 




<본 사이트는 각 실습의 사진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년 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전체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0
인기소식더보기
특집더보기
산청도예초벌전시장_사이드배너
세라55_사이드
전시더보기
비담은 도재상_사이드배너
설봉초벌_사이드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