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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월호 | 전시리뷰단신 ]

제38회 부산도예가회 정기전_ 2025. 9. 17. ~9. 22.
  • 편집부
  • 등록 2025-10-21 14: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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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7. ~9. 22. 해운대문화회관



올해 38회를 맞이한 부산도예가회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정기전을 개최했다.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사유奢裕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 도예를 천직으로 살아온 작가들이 자신을 위한 여유와 위로의 시간을 되찾는 과정을 담아냈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서 잠시 사치를 부려보듯, 창작의 본질을 되묻는 성찰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유의 여유’를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백자의 유려한 선을 물레 작업으로 보여준 청년작가 배채은, 강기종과 부조형식의 달 항아리에 청화 귀얄 작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진영 신진작가, 검고 단순한 덩어리 위에 인간의 형상을 화장토의 색을 이용해 회화적으로 표현한 박은영 작가 등이 참여했다. 부산도예가회의 이번 정기전은 전통과 현대,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통해 도예가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세계를 어떻게 확장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사진. 부산도예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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