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도예 회원전>
24. 1. 10. ~1. 16. 경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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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유소도예 회원 20명이 참여한 첫 번째 단체전으로 화병, 식기, 항아리, 조형 작품 등 도예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최진숙 회원은 분청 달항아리의 수더분한 미감을 선보였고, 신재원 회원은 물레 성형으로 기器를 빚고, 천공기로 구멍을 내 장식한 사발 오브제를 전시했다. 참여 작가의 본업을 끌어와 승화시킨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제빵사인 강시연 작가는 물레 성형 이후 꽃 조형을 장식한 케이크 트레이를 선보였고, 김헬렌 작가는 직접 수입하고 있는 아로마 캔들 원액을 활용하기 위한 향로를 제작했다. 물감을 튀어 회화성을 입힌 식기 세트, 소설 어린 왕자의 한 장면을 재현한 오브제 등 개개인의 상상력이 도드라졌다. 정설아 유소도예 대표는 “여느 도예가 못지않은 노력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결실을 이뤄 감회가 깊다. 이번 전시가 차후에도 흙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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