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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감독 우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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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2년에 한 번 이루어지는 만남은 어딘지 모르게 더 반갑고 아쉬운 기분이 든다. 그렇기에 더더욱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 내리라. 지난 4월, 한국도자재단은 <2017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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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란 이름의 사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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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기」 (부분)
둥시렇고 풍만한 테라코타 인물상들은 저마다의 생을 달고 태어났다. ‘밤 허리를 베어 내어 봄바람 이불 밑에 서리서리 넣어’둔 것처럼 한애규는 자신의 삶의 순간순간을 베...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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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마지막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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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해태호랑이무늬항아리A BLUE AND WHITE PORCELAIN JAR WITH A TIGER ANDMYTHICAL LION」 (HAETAE),높이 42.5cm(Christie’s 2016.4.15
조선백자 하면 은은한 유백색의 항아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용적...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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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도자·공예 페어
- 우리가 매일 아침밥을 담아먹는 그릇도, 박물관에 가서 보는 유물도, 혹은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보는 작품도 모두 도자다. 다양한 얼굴을 지니고 있는 만큼 더욱 매력적인 도자문화!다양한 생활도자를 더...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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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을 담은 치유의 포슬린인형 에꼴 드 뿌뻬 다흐_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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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J CAMILLE」 17 inch, 2005
포슬린porcelain은 고령토를 사용해 고화도에서 구워 유리질화 되고 태토의 흡수량이 0.5%이하인 도자기다. 중국에서 제일 먼저 생산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차이나China’라고...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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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헌신을 다하는 예술 재독작가 이영재Lee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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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ndel Vase」
그녀의 예술은 현재진행형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박제되지 않으며 벽이라는 고정된 공간에 메이지 않는다. 어느 곳에도 놓일 수 있으며, 또 어느 곳에도 없을 수 있다. 그녀의 도자...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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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화를 분청사기에 새기다 백윤도예
- 노면이 젖은 빗 길을 지나 그들의 작업장이 있는 김해시 진례면으로 향했다. 미지근하면서도 차가운 여름의 온기를 머금은 숲을 지나고, 초여름의 기승인 장마 덕분에 불어난 호수를 창밖으로 바라봤다.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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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기에서 울리는 신명 조종훈 국악인·신철순 도예가
- 굿판에서 장구는 하늘을 울리는 벼락 소리 같기도, 미어지는 심장의 고동 같기도 하다. 한국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무巫 의식은 글자 그대로 하늘과 땅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통일성을 이룬다는 뜻을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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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雲이 용龍을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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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동화운룡문호白磁靑畵銅畵雲龍文壺」 19세기, 높이 28cm, 개인소장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던 한국 도자기의 대명사인 「백자철화운룡문호白磁鐵畵雲龍文壺」는 1996년 10월 크리스티 ...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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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유럽 국제도자디자인전
- ‘한국도자디자인협회KOREA CERAMIC DESIGN ASSOCIATION’는 산업도자에서 쓰이는 석고 몰드를 이용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위한 협회로 1993년부터 창립해 12번의 협회전과 다수의 교류전, 그리고 국제 디자인교...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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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레트로 식기들의 변주가 시작된다 리리키친22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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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낙원상가 인근에 자리한 리리키친 쇼룸. 종로 특유의 한적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는 젊은 감성의 쇼룸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패턴의 제품들과 종로는 이질적인 분위기지...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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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호의 가을달洞庭秋月과 은자隱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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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산수문접시」 높이 3.3cm(구경 29.0cm), 18세기, 국립중앙박물관(이홍근 기증, 동원216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청화소상팔경문팔각연적白磁靑畵瀟湘八景文八角硯滴」(보물 제1329호)은 1936...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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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 또 다른 새로움 2016 공예트렌드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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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공예트렌드페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주관한 <2016 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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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과 도자 디자인
- 장조림 포터리는 에스닉한 패턴이 돋보이는 식기부터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생활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애완愛玩’, 그저 가까이 두고 예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반려伴...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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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가 김대웅과 창조공간이 전한 3년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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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창조공간
일 년에 한 번, 갤러리로 변하는 집어린이대공원 뒤쪽, 낮이면 인적 드문 조용한 골목에 수상한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서울시에서 건축우수상을 받았다는 건...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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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작업하는 ‘경원도예’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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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회원들이 참여한<About your food>전 전시 전경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 되면 공방 회원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는 경원도예의 연례행사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맛있는 음식 앞에 둘러앉아...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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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건너온 꽃무늬花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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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순서대로)「백자청화화훼문대접白磁靑畵花卉文大楪」 ‘뎡미가례시순화궁고간대듕쇼삼듁’, 조선19세기(1847년 추정), 17.2×11.0(h)cm, 국립중앙박물관(1929년 구입,본관10963...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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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소통, 나눔의 현장 통합예술나눔터
- 2016 통합예술나눔터 후원의 날 <물레는 뱅뱅 꿈은 활짝>
통합예술나눔터(이하 통예나)는 공예 교육을 매개체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수강생들은 흙 작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소...
- 2018-01-09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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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회述懷 -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2》_2025. 9. 19. ~10. 4
- 9. 19. ~10. 4. 산수화 티 하우스잊힌 주기 酒器, 일상으로의 귀환“술을 마실 때 차를 대하듯 멋지고 우아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산수화 티 하우스의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두 번째 전시 《술회述懷》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주기酒器를 현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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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유》_2025. 9. 24. ~10. 10.
- 9. 24. ~10. 10. 통인화랑빛을 탐구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통인화랑은 깊은 시간 동안 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통인화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들이 참가했던 세라믹디자인전공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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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맹룡《Mixed in the Clay_2025》_2025. 10. 10. ~10. 25.
- 10. 10. ~10. 25. 부산 조이갤러리(해운대 달맞이길)반복과 차이가 만들어 낸 중첩된 세월부산 경성대에서 도자공예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도예가 정맹룡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간 그는 백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소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의 기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모던의 양식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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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희《나만의 오아시스》_2025. 9. 22. ~10. 11.
- 9. 22. ~10. 11. 갤러리 봄(창작마을)예술이 주는 공감과 치유의 힘존재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한다.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필연적인 그림자처럼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곤 한다. 나정희의 작업은 바로 이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는 여정, 그리고 그 불안을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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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내 마음에 빛이 있다면》_2025. 10. 9. ~10. 31.
- 10. 9. ~10. 31.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수호갤러리빛을 투영시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다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려 간결한 면과 선으로 구축한 작품을 만드는 이흥복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도자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조각의 작품들은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흙의 한계를 지우지 않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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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균《다시 세워지는 세계들 Worlds, Standing Again》_2025. 9. 6. ~10. 31
- 9. 6. ~10. 31. 한향림도자미술관 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 영역 간 결합의 상상력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Hybrid - 힙 트레디셔널 세라믹Hip Traditional Ceramics현대도자예술, 곧 현대도예는 전통적 개념의 도자기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화를 거쳐 이제는 미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빠른 변화와 성장의 흐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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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7]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粉靑沙器彫花雙魚紋扁甁 1雙
- 사진1)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조선시대 | (좌)높이 23.8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9cm (우)높이 23.6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10cm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제작기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15~16세기에 걸쳐서 호남지방에서 주로 제작된 조화기법彫花技法의 분청사기에는 자유분방했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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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7] 한국 공예 주제 미술관의 태생과 산적한 과제
- 언제부터 미술관, 갤러리가 공예가들의 전시 장소가 되었을까? 요즘 작가들은 편집숍, 아트페어 판매전이나 미술관 기획전 모두 ‘전시’라고 부른다. 같은 전시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다.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 도예 및 공예 주제 박물관의 전시, 연구가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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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60주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 산업과 공예 사이의 시간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도자작가 16 명, 연구자 4명)는 운영위원회와 함께 일본 중부 일대의 전시, 연구, 교육, 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 및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전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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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_2025. 10. 17. ~10. 19.
- 전통을 빚다 감각을 깨우다남원에서의 도예 여정2025년 가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도예 작가와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여해 흙과 물레, 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축 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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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 불의 언어, 전통의 미래를 말하다경북 문경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국의 도예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전통 도자 기법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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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강창성의「시간의 결」 대상 수상
-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한 이 지난 9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_ 강창성 「시간의 결」분청사기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서 전통과 현대의 표현 방법이 다양한 분청 미의 계승 발전과 분청도자문화의 확산과 보급, 도예가들의 창작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는 총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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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
- “공예로 떠나는 여행, 부여에서 마을과 함께 피어나다”------------------------------------------------------------------------------------------------------------------기간 2025년 9월 20일(토)~21일(일)장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 프로그램 공예상점, 하루공예, 나루장터, 달빛 아래 수북정, 환대상점 외방문객 약 6,542명 / SNS 노출 약 109,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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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1] 그릇이 된 생각들_ 불 그릇 「전골솥」
- 오지전골솥 28.5×H13.5cm, 워머 26×H8cm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여덟 살인 아이(외손녀)가 프로그램 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작년에 종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는 모양이다. 사는 삶에는 누구에게나 그 어떤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가야문화 이야기가 그렇다. 불 그릇 「전골솥」은 1997년 IMF 국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