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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5] ´찾아가는 팝업 스토어´의 전성시대, 한국 공예시장 마케팅 및 유통의 변화
- 불경기다. 그나마 12월은 크리스마스가 고물가에 잔뜩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를 녹여주었다. 백화점과 호텔들이 고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패키지를 앞다투어...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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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6] 한국 공예 전시의 단편들 : 큐레토리얼의 부재
- 미술사학자 미케 발(Mieke Bal, 1946~)은 큐레이터의 활동이 ‘봐라! 이것이 어떠한가!’와 같은 지시적인 행위를 대표한다고 말했다.1 그의 말은 큐레이터의 활동...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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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6] 청자참외모양꽃병
- 「청자참외모양꽃병」은 몸통이 참외 모양이며 기다란 목과 입구는 참외꽃을 형상화한 것으로, 실제로 참외가 꽃이 피고 열매가 커지면서 일정 기간 동안 참외에 꽃이 붙어 있는데 그 순간을 나타낸 것...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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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4] 분청사기덤벙 철화 풀꽃무늬병
- 조선 초기 분청사기는 전국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대체로 지역에 따라 공통되는 기법과 생산지를 표기하거나 한 지역만의 독립적인 기법의 생산품을 제작하여 대체로 지역별 생산지 추정이 가능하다. 제...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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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4] 지역 공예산업 및 문화확산을 위해 ´지역거점창작센터´에 거는 기대
- ‘메가 서울’을 저지할 지역의 경쟁력요즘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메가 서울’이 빅이슈다. 가뜩이나 커지기를, 넓히기를 멈출 생각이 없는 거대 공...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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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3] 백자동화까치호랑이무늬항아리
-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예술을 사랑한 대표적인 일본인이다. 1889년 동경에서 출생한 그는 동경제국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와 민예연구를 바...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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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3] 인공지능이 만든 가방
- 지난주,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에게 흥미로운 영상을 추천했다. 영상 제목은 이다. 이 영상은 올해 4월, 가죽공예 전문 유튜버 하안이 유튜브 채널 ‘HAHNS Atelier...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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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2] 백자상감 봉황무늬 통형병
-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일반적으로 원통 모양으로 생긴 병을 통형병이라고 한다. 삼국 시대에 토기로 제작된 사례가 있으나 흔하지 않으며 남북국 신라시대에 도기로 본격적으로 생산되었고 형태도...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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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2] 프리즈 서울이 한구 공예에 남긴 것들
- 프리즈 서울이 한구 공예에 남긴 것들 현재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국제 아트페어의 두 축은 아트 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다. 아트 바젤과 프리즈는...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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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1] 백화 철화 뿔잔
-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기행 사진1)「백자 철화 뿔잔白磁鐵畵角杯」 조선시대 전기 몸통길이 22cm, 입지름 7.3cm 뿔잔은 쇠뿔이나 사슴뿔 등 짐승의 뿔을 직접 잘라서 만들거나 도기, 금속기로 뿔모양의 잔을 ...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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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1] 한국 공예계에 필요한 전시 테크니션
- [소소담화] 한국 공예계에 필요한 전시 테크니션 1950년대 말부터 현대 순수예술 체계의 구분을 허물고 편향된 이상을 수공예와 대중예술의 규범들로 대체하려...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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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30] 도기 오리모양 주자
-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㉚THE OUTLOOK ON CULTURE FROMPROFESSOR KIM DAEHWAN도기 오리모양 주자 글. 김대환 상명대 석좌교수·문화재 평론가사진1) 「도기 오리모양 주자陶器鴨形注子」 삼국시대 가야높이: 20cm, 입...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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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20] AI가 창작하는 시대의 공예_홍지수
- 소소담화 ⑳ CRITIC IN CONVERSATION AI가 창작하는 시대의 공예 글. 홍지수 미술평론, 미술학박사, 크래프트믹스 대표 사람이 직접 다루지 않아도 직조기가 직물을 ...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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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운의 그거 아세요? ⑲
- 한정운의 그거 아세요?⑲지난 달, 경기도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기본계획의 주요 슬로건은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 ‘가족친화, 상호존중, 도정가치 공유’, ...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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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29 ] 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무늬 편병
- 문화재 돋보기29 분청사기 박지 철채 모란무늬 편병 글_김대환 상명대 석좌교수·문화재 평론가조선시대 분청사기는 백자와 다른 정취로 조선시대 도자기의 또 다른 미적 성격을 ...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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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19] 한국 공예장, 그 속에 중견 작가들을 위한 도약의 기회는 어디에?
- 한국 공예장, 그 속에 중견 작가들을 위한 도약의 기회는 어디에? 글_홍지수 미술평론, 미술학박사, 캐비닛아트웍스 대표최근 한국공예 전시 및 시장에서 가장...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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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27]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작은 편병
- 문화재 돋보기 ㉗ SPOTLIGHT ON NATIONAL TREASURES분청사기 물고기무늬 작은 편병 글. 김대환 상명대 석좌교수·문화재 평론가 사진1)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작은 편병粉靑沙器彫魚紋小扁甁」 조선시대 전기 | ...
-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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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17] 한국 공예의 ´오트 쿠튀르´
- 소소담화 ⑰ CRITIC IN CONVERSATION 한국 공예의 ‘ 오트 쿠튀르 ´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는 파리 의상 조합원federationfrancaise de la couture이 상류층 VIP를 위해 제...
-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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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 - LEEDO ARCHIVE PART 1》_2025. 11. 22. ~11. 30.
- 11. 22. ~11. 30. 이도옥션 Ⓒ 리튼바이훔《위로 - LEEDO ARCHIVE PART 1》 전시는 오래된 기물이 지닌 쓰임과 불완전함의 가치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낸 탐구로 구성되었다. 조선 시대 도공들의 손길이 남긴 비례, 질감, 흔적을 살피며 ‘완벽함’보다 결함을 다루는 태도에 주목했다. 흙·불·시간이 만든 우연의 결과를 결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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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주《We're connected》_2025. 12. 2. ~12. 7.
- 12. 2. ~12. 7. 한국공예관 3F 이은주의 개인전 《We’re connected》는 작은 점들이 모여 빛이 되는 과정을 도자 설치로 풀어냈다. 관객이 금색 펜으로 찍은 점들은 반딧불처럼 확산하며, 수백 개의 컵과 도판은 ‘함께하기’의 감각을 시각화한다. 반복과 연결의 구조는 흙이 지닌 물성과 맞물리며 따뜻한 공동체적 메시지를 전한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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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의《분열》_2025. 11. 19. ~12. 12.
- 11. 19. ~12. 12. 피코 PCO피코에서 열린 윤정의 두 번째 개인전 《분열》은 작가가 몸을 ‘조각의 틀’로 삼아 감각과 인식의 축을 해체·재구성해온 실험을 집약해 보여주었다. 그는 모델의 신체를 매개로 도자 조각의 외형과 내부 구조, 파편과 전체의 관계를 탐구하며 조각적 방법론을 확장해 왔다. 전시에는 완성된 인체 조각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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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어 앤 모어 Layer and More》_2025. 12. 5. ~12. 21.
- 12. 5. ~12. 21. 뮤지엄멋 m2뮤지엄멋 m2에서 열린 《Layer and More》는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신세계L&B가 함께 추진한 ‘테이블웨어 공예상품 개발사업’의 성과를 조망한 전시다. 공예가의 손길이 층층이 쌓여 완성되는 테이블웨어의 특성을 ‘레이어’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공예 창작의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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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득《숲이 전하는 말 Whispers of the Forest》_2025. 11. 27. ~12. 6.
- 11. 27. ~12. 6. 아트인명도암 갤러리이번 전시에서 조윤득 작가는 제주 곶자왈에서 받은 영감을 도자조각으로 형상화한 작업들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제주 돌과 숲의 조형성을 탐구해온 작가는 돌과 나무가 유기적으로 얽혀 생명력을 발현하는 순간을 20여 점의 조형 작품으로 풀어냈다. 작품들은 돌에서 나무가 솟고, 나무를 관통해 돌이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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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임《달빛을 찍다》_2025. 12. 3. ~12. 8.
- 12. 3. ~12. 8. 갤러리 안터Ⓒ 유병임유병임의 개인전 《달빛을 찍다》는 분청도자의 자유로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한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업들로 구성되었다. 작가는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청의 질감과 미백의 흐름에 매료되어 늦게 도자의 길에 들어섰으며, 인내가 요구되는 과정 속에서도 창작의 즐거움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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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혜신《Dream in Repetition》_2025. 11. 13. ~11. 29.
- 11. 13. ~11. 29. 솔루나 리빙공주대 교수로 재직 중인 노혜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의 반복과 자연의 미묘한 리듬 속에서 발견한 ‘존재의 감각’을 도자 조형으로 드러내며, 오브제와 테이블웨어를 한 공간에 구성해 작업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전시작들은 완성을 향한 조형이 아니라, 매일의 작업 과정 속에서 존재 방식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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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율《선비의 房》_2025. 11. 25. ~11. 30.
- 11. 25. ~11. 30. 오브젝티파이 원율의 《선비의 房》은 절제와 성찰의 삶을 담은 공간을 도자와 사물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다. 화려함을 비워낸 방 안에는 묵향, 찻물, 호롱의 은은한 그을음이 자리하며, 사물들은 드러냄과 숨김 사이의 담백한 균형을 이룬다. 희고 검다 규정할 수 없는 모호한 색감은 깊이로 이어지며, 오래된 삶의 기운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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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선《Floating Up》_2025. 11. 21. ~12. 8.
- 11. 21. ~12. 8. 피노크 성수다양한 감각의 경계사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유기적으로 작업을 변모시킨다. 작업의 과정에서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그것들이 모여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진다. 소우주의 세계에서 떠돌고 부유하는 것들은 저마다의 궤적을 그리며 서로 끌어당기고 홀로 떠다니다가 작품 속 세상에 안착한다. 작은 원석들은 작업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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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영, 이설아 2인전《소소한 행복》_2025. 12. 1. ~12. 7.
- 12. 1. ~12. 7. 심헌갤러리이설아 「여름」고난영, 이설아 두 작가는 칠보 공예라는 공통된 기법 안에서 각기 다른 주제를 탐구해 왔으며, 작업 과정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복의 순간들을 작품에 담아 관객과 나누고자 했다. 고난영은 두꺼운 동판을 절단하고 두드려 형태를 만든 뒤, 화려한 칠보 색감을 입혀 민화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했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