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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월호 | 도예계 소식 ]

2025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 개최
  • 편집부
  • 등록 2025-04-30 15: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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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제53회 강진청자축제를 통해 강진의 고려청자 전통을 기리고, 세계적인 도자기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자부심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25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를 지난 3월 1일 강진청자축제장에서 개최했다.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는 강진청자축제의 대표 행사로 강진의 도자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청자매병」 형태를 재현하는 참가자들


전국의 도예가 및 일반인, 대학생, 대학원생, 고등학생 등 100여 명의 지원자가 서울, 경기, 제주도 등 전국에서 참가한 가운데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 과제는 「청자매병」의 형태를 재현하는 것으로, 한 시간 동안 매병 총 2점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단이 심미성, 동일성, 외관미, 기능도를 중심으로 현장 실물 심사를 마친 뒤, 역량 있는 입상작 총 59점을 선정했다. 

남, 여 종합대상은 삼작소 공방의 김윤삼이 차지해 상금 1백만 원과 동아기연 전기가마, 전라남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남자부에 이의영(단국대학교)이, 여자부에 박연재(목원대학교)가 차지해 각 상금 1백만 원과 대원도재 미니도판기, 강진군수상이 수여됐다. 또한 우수상은 남자부에 문찬균(일반)이, 여자부에 김그리(일반)가 선정돼 각 상금 5십만 원과 강진군수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장려상 6점에 각 30만 원, 특별상 6점에 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특선 16점이 선정됐다.


2025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 대상작


심사위원단은 김미경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현식 영산대학교 교수, 김명선 단국대학교 교수, 이정용 한국전통대학교 교수, 박정근 동덕여대 교수, 김창희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이훈기 동아대학교 교수, 차정일 목원대학교 교수, 진정욱 전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허진규 울산옹기명장, 김경표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 남도도예 권혁진 도예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경진대회의 입상자에게는 고려청자 제작과정 참관 및 실습 프로그램 참여 제공, 고려청자박물관 근무 희망 시 특별 채용 가산점 부여, 향후 강진군 내 창업 시 기계장비 구입비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미경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심사 기준에 대한 평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심미성: 작품의 전반적인 미적 요소와 조형미를 평가하였으며 조형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작품이 전하는 분위기와 감성적인 요소도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었다.

•형태미: 매병 형태는 균형과 비례가 중요한 예술적 요소로써, 물레 성형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밀한 곡선미와 조형적 안정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자연스러운 유선형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5년 4월 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온라인 정기구독 포함)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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