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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빚는 도예
제2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작 전시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4층:2007. 9. 12 - 9. 18
가 각자 지닌 감각을 핀칭기법으로 성형한 것으로 다양한 모양의 수 십마리 물고기가 바닥에 설치되는 것을 시도한 작품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비둘기직업재활시설의 14명(권옥경 김성남 김태호 김혜란 이덕희 문기두 박선영 박주현 원용명 최명석 홍원태 이재욱 안성욱 이재훈)의 공동작업 「인도하시니」와 도예공방월죽의 정재길씨의 「내이름은 꽃병나의 나무」가 각각 수상했다. 은상에는 교동중학교 서구원 학생의 「나의 가족」,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학생 14명이 참여한 공동작품 「화합」, 노원발달센터의 7명이 참여한 공동작품「사랑해요」가 동상에는 실로암장애인복지관 반디도예공방 소속 남몽해의 「남몽해」, 연세재활학교 강홍비의 「즐거운 우리집」, 천마도예의 숲 안영진의 「쌈파티」, 혜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문훈·문수임의 공동작품 「상상의 제주도」, 직업재활원 애빈의 7명이 참여한 공동작품 「고향생각」이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 심사는 한향림 한향림갤러리 관장과 우관호 홍익대도예연구소 소장, 김태완 월간도예 편집장이 맡았다.
이 공모전은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청자)이 주관, 보건복지부와 문화관광부, 한국공예문화진흥원, 한화석유화학, 드림파마, 홍익대도예연구센터가 후원했다. 공모전 주관 한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이청자 관장은 “이번 도예공모전을 통해 장애인 개개인이 스스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시선이 좀 따뜻해지는 작지만 큰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후원사 측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동으로 도예작업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의미를 더했다.
<제2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열린다.
취재부
< 더 많은 자료를 보시려면 월간도예 2007년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