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실의 도자기
2008.12.2~2009.2.15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Ⅱ 청자실
편집부 2009-06-13 11:02:41
분청사기 테마전에 이어 <고려왕실의 도자기>전이 지난 12월에 오픈했다. 이번 전시에는 고려 17대 임금인 인종仁宗의 장릉長陵에서 출토된 문화재가 처음 공개된다. 12세기부터 13세기 전반의 시기에 해당되는 ‘황통6년’(1146)의 연대가 있는 인종 시책諡冊 및 인종 장릉 출토품, 강화군 고려 왕릉 출토 도자기 등의 고려 왕실 도자기를 대거 선보인다. 이것은 고려 도자 연구는 물론 12세기 고려의 사회·문화를 연구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대 인종 장릉長陵, 19대 명종 지릉智陵, 21대 희종 석릉碩陵 등 왕의 무덤과 22대 강종의 비인 원덕태후元德太后의 곤릉坤陵, 24대 원종의 비인 순경태후順敬太后의 가릉嘉陵, 강화 능내리 고분 등은 편년 자료의 가치와 더불어 고려 왕실에서 선호했던 도자기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성 고려 궁궐터와 왕의 행궁行宮이 있었던 혜음원惠陰院 터에서 출토된 다양한 도자기들은 고려 왕실에서 실제 사용했던 도자의 보다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maigreen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