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현대도예-그림과 도자의 만남전>
이번 전시는 인천미술협회 소속 도예가 85명과 인천, 경인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도예가들, 회화 작가의 100여점이 넘는 작품이 선보여 인천현대도예의 흐름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등학생의 작품부터 원로 작가들의 작품까지, 취미도예가와 전업도예가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뜻깊은 자리였다. 특별히 도자와 평면작업을 접목함으로써 지평을 넓히고자 인천지역 회화작가 13명이 도판과 접시 등에 그린 도예작품 26점을 함께 전시해 인천예술인들의 하나되어 어울림을 엿볼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
도자기 워크샵, 체험행사에서는 코일링 기법을 이용한 기물성형과 전통옹기 타렴기법 시연이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라쿠가마에서 초벌기물을 구워볼 수 있는 행사와 물레체험, 초벌된 목걸이에 아크릴물감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단 하나뿐이 목걸이를 만들기, 동영상 <아! 분원>을 감상하고 우리 도예의 역사와 조선왕실그릇의 제작과 정, 도공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은 서인천 도예연구소에서 장작가마 워크샵이 진행되어 전통방식의 장작가마에 작품을 번조해 불 지피기, 불 흐름의 온도 변화 관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천 현대도예의 어제와 오늘’에 관한 학술 세미나와 토론도 이루어졌다.
2008 인천도자기축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도자예술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으로 우수한 우리 도자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 문화시민으로 자라나게 되길 바란다. 그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도 질적으로 우수한 문화적 역량을 축적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인천을 문화도시로 가꾸어 가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8.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