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문화의 재부흥
| 서효원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우리나라 국보 404점 중 도자기가 54점
우리나라는 찬란한 ‘고려청자’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그 만큼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도자기를 잘 만들고 활용했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애용했었던 민족이다. ‘임진왜란’이 ‘도자기전쟁’이라 불리울 만큼 우리나라의 도자문화는 세계에서 앞서있었다. 또한 ‘도자문화’는 우리 문화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이미 우리나라 국민의 잠재의식 속에 그 기술과 감각이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얘기해 준다. 우리는 그 잠재된 의식을 일깨워내기만 하면 지난 화려했던 도자문화는 다시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선 ‘도자기술’을 보유한 ‘일본’이 우리를 부러워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 한다. 우리나라의 단순한 손재주가 아닌, 예술적 감각과 공예적 ‘자질’ 그리고 ‘두뇌’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정신까지 바꾸려했던 이유도 그것이 아니겠는가?
인터넷 활용 세계1위
우리나라 국민은 손가락 민감도Fingers sensibility가 뛰어나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그 중에서도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는 대부분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금속으로 만든 젓가락을 사용한다. 금속젓가락을 사용하는 국민의 손가락 민감도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민족의 민감도 보다 15%가 높다고 한다. 그 정교함은 의료계에서는 ‘심장수술’의 최고 권위자를 낳았고, ‘양궁챔피언’과 ‘스타크래프트’의 챔피언을 낳았다.
우리나라만큼 인터넷을 대중적으로 활용하는 나라는 없다. 어느 나라를 가 보아도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속도가 빠른 나라는 드물며, 가정에 인터넷 전용선을 깔아 놓은 나라도 드물다. 인터넷 전용선은 일반 기업에서나 설치하는 정도다. 인터넷 대중화는 경제성장을 앞당기는 추진역할과 지식산업을 부흥시키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소비패턴과 ‘쇼핑문화’도 바꿔 놓았다.
<일부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10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