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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자_ 흙 속에 숨은 판타지를 꺼내다
- 천진난만한 아이의 얼굴에서 그윽한 부처의 미소가 보이고 때로는 짓궂은 도깨비의 표정이 보이기도 한다. 강형자 작가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토우...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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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기법으로 청화백자에 표현된 모란과 연의 미적 의미 안영경
- 안영경 도자전 5. 28. ~6. 3. 경인미술관 아틀리에필자와 도예가 안영경과의 만남은 몇 해 전 단국대 대학원에서 ‘미학 세미나’를 하면서 학문적 대화를 ...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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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은_ ‘타고 남은 것’
- 「ReMain Plants」 25×32cm | 치자열매, 자기질 슬립 | 2021도예를 시작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뜨거운 가마에서 완성된 도자기를 꺼내는 경험이었다. 말랑...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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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석_ 바위 속의 님
- 작가 정화석은 중앙미술대전(회화)과 동아미술제(입체), 대한민국미술대전 (야조)에서 입상했으며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숍 및 전시회 참가, 평택국...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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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은_ 우연이 만들어 낸 색, 그 색이 그리는 무늬
- 서로 다른 흙이 만나 색이 만들어지고, 우연한 색은 도자 위에 화려한 패턴을 남긴다. 홍지은 작가는 서로 다른 소지가 섞여서 자연 발생적 문양을 만들어내는...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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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회진_ 내 안의 바다! 도자와 만나다!
- 서회진 《바다 그 후》4. 18. ~5. 1. 하남스타필드 작은미술관「바다 2501」 37.5×30.5cm | 산백토, 반투명, 옐로우매트, 보라유 | 1250℃ 산화 | 2025나의 고향은 남...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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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희_ 겉과 속, 그 경계를 넘어서
- 《겉과 속, 그 경계를 넘어서》4. 9. ~4. 14. 갤러리인사101049×43cm | 핸드빌딩, 백자토 | 2025나는 오랫동안 내면과 외면 사이의 경계에 대해 고민해 왔다. 사람...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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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빈_ 안녕하세요
- 「냥업신」 석기질 점토, 화장토, 재유, 쳇바퀴 타렴 | 7×15cm | 2025나는 오랫동안 ‘안녕’이라는 말 뜻에 주목해 왔다. 걱정이나 아무 탈이 없음을 의...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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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숙영_ 우주 자연의 신비- 공명 共鳴에서 비롯된 미적 생명성
- 쉐마미술관 기획초대전설숙영 《Mystery & Memories》4. 11. ~5. 11. 쉐마미술관작가 설숙영은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전통도예를 전공하고 개인전 및 초대전 17...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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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경_ 정물에 담긴 인간의 모습, 삶의 의미
- 작가 김문경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도예전공으로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예닮도예에서 4년간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2005...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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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 기억 그리고 도자기_ 김수아
- 나는 익숙한 것, 사라져가는 것에 애틋함을 느낀다. 새로운 것보다는 오래된 것, 익숙한 것에 마음이 더 끌리고, 그 마음이 소중해서 멀어져 가는 것을 놓을 줄...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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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꼼하게 찍은 인화문에 그의 인생이 담긴다_김진규
- 투박하지만 자유롭고, 청자나 백자에 비해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한국적 미를 보여주는 분청은 세계 유일 한국에만 있는 도자기다. 철화, 조화, 박지, 상감, 인...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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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가 한종규 흙으로 구현한 순수 추상
- 「variation」 39.5×39.5×6cm | 슬립캐스팅, 슬립소지, 안료, 백매트유, 수금 | 2022최근 동시대 도예의 흐름을 살펴보면, 현대 도예가 현대미술에서 다루는 다...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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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_ 소외를 공간과 형상으로 이야기하는 작가
- 강용석 작가의 작업에서 ‘소외’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심리적, 사회적 단절과 고립감을 의미하며, 이는 왜곡된 형상, 흙의 물성, 공간적 배치 ...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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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을 해체하고 안을 들여다본다_ 심재현
- 심재현 도예전 2024. 12. 20. ~1. 5. 비담은 53×22×5cm | 흑토, 테라시질레타, 1250°C 산화소성1979년에 시작되어 가장 오래된 도재상으로 불리는 여주의 대원...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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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적인 모순의 화해와 중의적인 모호의 아름다움_ 전신연의 도자예술
- 전신연 《서체, 바디와 내러티브 Typeface, Body and Narrative》 1. 13. ~2. 28.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대학교 사우스갤러리재미 도예가 전신연의 전시 《서체, 바디와 ...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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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석진의 도자 陶瓷_ 기능과 예술 사이
- 여주도자직설11 성석진 개인전 《UNIVERSE》2024. 11. 15. ~2. 23. 여주도자나날센터 쇼룸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유, 무형문화재의 오래된 장인을 일컬어 우리는 ‘...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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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감각하기_ 박자일
- 나의 작업 세계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서 나와 관계 맺는 주변 그리고 타인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야가 확장되어왔다. 정체성에서 출발해 공간과 사물을...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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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주 Migration
- 「Migration」 21.5x10.5x16cm벗어나야 하는 관성도예는 가장 원초적인 재료를 다루는 예술이다. 의지로 완전히 제어할 수 없는 불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도예의 ...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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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에 스며든 빛, 시뮬라크르를 보는 눈_ 이인화
- 이인화 《물질허상》10. 19. ~11. 5. LKATE GALLERY작가 이인화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학 석사 학위를 수...
- 2025-02-04
- 도예마당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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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 페스티벌 ‘하모니&양구’
- 다름을 즐기고 다채로움을 완성하다2013년, 한국, 캐나다, 중국 국적의 6명의 도예가는 괴산 조령민속공예촌에 모여 함께 작품을 만들고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 이 작은 모임이 올해로 12회를 맞는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 페스티벌의 시작이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초여름, 괴산과 양구의 푸르 른 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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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봉황산경 鳳凰山景
- 백제기와 교류 워크숍을 통한 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백제百濟는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678년간 한반도 서남부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고대 국가였다. 그러나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면서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와 기술은 상당 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승자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현실 속에서 백제에 관한 문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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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 년 한옥-천 년 도자기 동시대예술의 융복합 지향 복합문화예술공간 ‘일루와유 달보루’
- 일루와유 달보루 전경지난 1월 햇살 좋은 날 오후에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일루와유 달보루에서는 문화예술 기획자, 감독, 작가, 평론가 등 음악, 미술, 공연, 기술기반예술, 다원예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신년 모임이 있었다. 동시대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30여 명이 모여, 함께한 감독의 신작 영상 감상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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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3] 백자 청화 산수누각무늬 사각병 白磁靑畵山水樓閣紋四角甁
- 사진1) 「백자 청화 산수누각무늬 사각병」 조선시대 | 높이 18cm, 입지름 4cm, 바닥굽 9.5×9.5cm조선 후기의 문예부흥기로 일컬어지는 18세기에 들어서면 조선백자는 몸통이 각이 진 각형자기角形磁器가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각형자기는 물레로 원형의 자기를 성형한 후에 이른바 ‘모깎기 기법’을 하여 표면이 각이 지게 만든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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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3] 한국 공예 전시기획의 아카이빙 활용과 클리셰 (cliché)
- 공예에서 재료, 기술, 형태를 기반으로 한 분류체계와 지칭의 역사는 매우 깊다. 흙, 유리, 나무, 섬유, 금속 등 각 재료를 기반으로 공예의 영역을 분류하는 것, 작업자들을 재료에 가家를 붙여 지칭하는것 역시 재료, 기술, 형태를 기반으로 공예를 이해, 접근해 온 오랜 관습이다. 문제는 공예가 실용적 사물 혹은 그것을 만드는 기술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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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7] 그릇이 된 생각들_물독모심
- 아끼는 책이 있다. 한글학회에서 1966년 발간하여 1985년에 완간한 『한국지명총람』이다. 흙이란 것이 땅에서 왔으니 그 땅을 알고자 할 때 땅이름, 지명地名을 알면 그 이름만으로도 많이 알아진다. 또 옹기의 몸흙이 퇴적점토이니까 지명을 통해 지나온 과정, 땅의 이력을 먼저 본다. 그런데 전혀 다르게 예언지명이란 것이 또 있다. 용담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