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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 정물로 그리는 풍경_ 조연예
- “도자 정물은 현실에서 특정된 고정적 위치를 갖지 않는다. 끊임없이 누군가에 의해 우연히 또는 자의적으로 정렬되고 재배치된다. 각각의 정물은 각각의...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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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의 덩어리_ 윤지영
- 「심해 너머의 세상」모든 사회는 저마다의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하여 인적 자원을 양육하고 공급하기 위하여 많은 종류의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다. 교육과 ...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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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희_ 저편의 실존이 눈에 보인다면
- 작가 서동희는 성경 계시록에 등장하는 7개의 선물을 오감으로 인지할 수 있는 실체의 형상으로 출현시킨다. 메시아와 낙원에 대한 동경을 담아내지만 결코 ...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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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원_ 담백함 속에 진화하는 작품세계
- 우리는 무엇인가 담기 위해 그릇을 찾는다. 사람의 그릇에 따라 생각과 마음을 담는 질과 양이 다르듯, 그녀의 그릇은 담는 내용에 따라 그녀만의 가벼운 손끝...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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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을 따라 흐르는 백자의 미감 한정용
- 미끄러지듯 유연하게 타고 흐르는 곡선, 군더더기 없는 표면의 질감 등 한정용 백자는 색채와 형태, 선의 조화가 어우러져 격조 있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지난...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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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형의 순간에 포착된 생명체들_백자은
- 「Flower Power」 53×43×43cm | Stoneware, colored porcelain, colored slip and glaze | 2024“나는 성장과 변화의 낯섦과 즐거움을 탐구하는 핸드빌드 도자 조형을 통해 우리와, 우...
-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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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진,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백자를 모색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도공
- 여주 지역은 약 1천 년에 가까운 도자 역사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 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및 산업 지역이다. 당대 최 고 품질의 백자를 생산했던 ...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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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온하고 평안한 집, 류호식
- 류호식은 페이퍼클레이를 사용해 안온하고 평안한 공간 ‘Querencia’을 만든다. 그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에서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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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적 몰입의 외현
- 어린 시절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면 주로 물건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시간을 보냈다. 분해된 부품들이 서로 호환되었을 때는 본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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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땅이 맞닿은 풍경
- 나의 작업세계는 ‘집중과 의도’라는 두 개의 축으로 형성되어 있다. 나의 예술적 여정은 이 두 단어의 의미를 탐구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빛난다. &ls...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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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연의 구획을 넘어 직조한 표정들
- 나는 ‘어떻게 작품이 환경에 영향력을 주고, 공간에 대한 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흙, 돌, 브론즈, 나무를 소재...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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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을 들여다보는 힘, 박래기
- 박래기는 물질의 스펙트럼을 끈기 있게 파고들어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작가이다.「Unveiled series」는 망간이라는 재료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됐다. 검은색 유약...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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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홍, 간섭과 상호작용의 효과를 아우르는 인연의 확장
- 작가 김진홍(b.1987)은 3대를 이어 온 성월요의 계승자로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최고기술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경기...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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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는 자'의 세련된 엔트로피 조율 감각, 이명아
- 편집된 기억누구나 인생을 뒤돌아보면 사건이 있다. 그 사건이 누구나 겪고, 매일 반복해 일어나는 지극히 평범하고 미미한 것일지라도 말이다. 시간이 흐른 ...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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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린, 삶의 아이러니와 서사
- 오세린은 인간과 그 주변에서 발견되는 아이러니한 사건을 한 공간에 연출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우리가 아는 것,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모르는 것, 모...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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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진, 재료 간 형질 변경으로 보여주는 도자예술의 새로운 정체
- 박종진은 종이 타월과 흙물을 교차 적층하여 형태를 만든다. 흙을 물에 풀어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를 바꾼 후 종이에 흡수, 안착시켜 흙의 형질을 바꾸는 것이...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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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사키 류지
- 류지의 그릇은 일기일회一期一回의 다양한 표정을 지녔고, 아이스그린, 블루그레이 등의 다채로운 색의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아름다운 울림으로 세대를 걸...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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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빚어낸 군집의 형상, 김송
- 김송 작가는 도자의 형태가 아니라 형태가 되어가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 작업에는 두 가지 큰 갈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유닛을 이어 붙인 자국(크랙)...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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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속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인식, 박정근
- 인간에게 지구는 우주의 신비만큼이나 무한하고 영원하다. 지구 안에서 다양한 생명체들은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며 그동안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이런 유구...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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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나영 - 흙의 퍼포먼스, 박제가 된 천재 벗어나기
- 작가 정나영은 도자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시도한 실험의 결과물로서, 완성된 작품의 의미보다 창작의 행위에 주점을 둔다. 즉 창작의 과정에서 형태의 아름다...
- 2024-06-03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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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원, 박성열 《도화선》_2024.8.29.~9.12.
- 8. 29. ~9. 12. 갤러리 아르쥬엘여름의 끝자락에 가을빛이 스며들 때전시명 ‘도화선’은 도자와 회화, 그리고 선의 화합을 뜻하며 박성열 작가의 옻칠 선으로 표현된 독창적인 회화와 오브제, 그리고 한기원 작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도자의 만남을 의미한다. 또한 ‘도화선’의 사전적 의미인 폭약에 불을 붙이는 심지처럼,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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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수, 박성민 《도자이상圖瓷二想, 도자기와 그림에 대한 두 생각》_2024.9.3.~10.5.
- 도자기와 그림에 대한 두 생각9월은 연중 가장 뜨거운 아트마켓 시즌이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세계적인 명성의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동시에 열려 많은 미술 애호가를 설레게 한다. 특히 때마침 한국을 찾는 해외의 아트 컬렉터와 미술 관계자로 인해, 국제적인 시각에서 한국 미술이 크게 주목되는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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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은, 조성현 《마음의 투영》_2024.8.13.~9.11.
- 8. 13. ~9. 11. 라니서울지극한 비움이 일으키는 여백의 파장배주은은 느릿한 율동감이 느껴지는 비정형의 덩어리와 보름달처럼 완전무결한 형상 사이를 오가며, 단순한 연필 드로잉으로 복잡한 삶의 무늬를 그려낸다. 조성현은 사람의 얼굴을 닮은 순백색의 달항아리를 바탕으로 그만의 섬세한 변주를 이어가며, 무른 성질인 백토를 단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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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다향전》_2024.9.2.~9.30.
- 9. 2. ~9. 30. 심헌갤러리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우리 마음을 가을로 향하게 한다. 향기로운 국화 향과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워지는 가을을 맞으며, 가을의 활기를 가득 채워줄 차향을 담은 전시가 제주 심헌갤러리에서 9월 한 달간 열렸다.제주에서 활동하는 도자, 금속, 섬유, 목공예 네 분야의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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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香, 푸른 연기靑煙 피어오르니》_2024.8.27.~12.21.
- 8. 27. ~12. 21. 호림박물관 신사분관향기에 반한 선인이 남긴 표시들향香은 고대부터 신앙과 애호의 영역과 관계해 오며 당대 조형예술을 직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향을 피우기 위해 사용한 분향 도구의 심미성에 주목하고, 분향의 역사가 차지하는 문화사적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