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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에서 피어난 자기문화 차의 시배지 하동에 가다
- 하동야생차박물관 전경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蟾津江 줄기 따라”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쌍계사 방향을 향해 가는 길에는 다원茶園이 촘촘히 자리잡고 있다. 봄마다 벚꽃이 흐드러져 ...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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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시초 그리고 확장
- 「cradle」 42x20cm 2017
단상斷想: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도예가로서의 삶. 흔히 우스갯소리로 배고픈 직업이라고들 한다. 도예라는 업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 육체적으...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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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의 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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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경
적층언젠가부터 차곡차곡 포개진 접시, 층층이 쌓인 책, 겹겹이 누적된 지층의 단면이 보여주는 규칙적이고 정적인 수평의 선들에 자꾸만 시선이 머무른다. 그리고 쌓인 층 사이사이에 숨...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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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예의 새로운 바람, 럭셔리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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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삼용 「Tresor Pebble」 Mother-of-pearl, 크로스포인트 갤러리
21세기는 능동적인 시대이다.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즐겨야 하며 머물러 있기 보다는 유동적으로 끝없이 흐르기를 시대가 요구한다. 공예...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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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예의 미래를 만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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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에힐만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는 선들Line traveling Through Space and Time」 2016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의 주제는 ‘Hands+ 품다’이다.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겠다는 의미...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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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공예트렌드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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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공예트렌드페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전문박람회 <2017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A홀에서 진행된다. 공예의 ...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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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위의 도자기
- 책상 위에 도자기를 끌어들였다. 그동안 너무나도 익숙했던 플라스틱 제품들을 몰아내고 책상 용품으로 제작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자기 아이템이다. 필통부터 메모지를 넣을 수있는 케이스, 조명...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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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공간,카페 히비
- 인터넷이 너무 많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은 더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정보다 기계와 나누는 정이 더 많아진 탓일까. ‘다정’이라는 단어를 보면 유난히도 마음이 포근하다.
그런데 coo...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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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아브릴-연남동에서부터 한남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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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날씨가 따뜻했던 어느 봄 날 즈음에 우연찮게 서울 연남동에서 ‘폴 아브릴’이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아담한 크기의 가게 안에는 펠트, 도자기, 돌멩이, 나무 등의 재료로 만들어져 눈길을 끄는...
-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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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연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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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벼룩시장을 돌며 하나 둘 사 모으던 장난감들 틈에 앤틱 잔이 끼기 시작했다.장난감과 함께 장식장 위에 놓여지는 잔의 갯수가 늘어났고, 그 찻잔들에 무언가를 담아놓기 시작했다.짧아 쓰지 ...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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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로열 델프트, 로열 델프트 뮤지엄
파랑의 삶은 어떠했을까 각 색깔은 각자 미스터리한 삶을 산다.Each color lives by its mysterious life.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궁중 화원이 권위...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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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유종렬 ⑫
- 뛰어난 기량과 기술을 가진 자 ‘공예가들’
| 나유석 도예가
야나기는 기술이라는 것이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는 자가 알아야하는 도리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도리’는 공예의 힘든 기술을 ...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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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덕진 도자대학 (1)
- | 정동훈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 교수
경덕진의 여름올해 중국 경덕진의 여름은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었다. 분지형인 경덕진의 여름철은 항상 무덥다는 사전정보를 알고 장작가마 축요 계획을...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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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적 요소들과 그 원리의 체계화 :Visual Elements and Organiazing Principles 와 아티스트 토크 Aritst Talk
- 「Head Totem XI」 2017
필자는 지난여름 이화여대에서 ‘시각적 요소들과 그 원리의 체계화: Visual Elements and Organizing Principles’라는 제목의 강의와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주제로 약 두 시간 가량 교수...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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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O MANI M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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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ES DESIGN STUDIO
MANO MANI MUNI
타일의 어원은 라틴어 Tegula(덮게)에서 유래된 것으로 바닥, 벽, 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를 뜻한다. 내구성·내수성·내마모성이 뛰어나 위생적인 점이 요구되는 주방,...
-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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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감성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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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감성의 기억
놀이문화가 옹색했던 유년시절, 방학이면 누이들과 모아둔 용돈을 모아 일주일이 멀다하고 동네 만화방을 찾아갔었다. 오래묵은 책들이 내뿜는 퀴퀴한 냄새와 낡은 소파, 듬성듬...
-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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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 used-Ceramic vase &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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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mic vase & Flower
일상이 퍽퍽해질수록 꽃은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가끔은 꽃 한송이에 마음을 기대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끈적거리는 바람이 하루아침에 얼굴을 바꾸고 서늘하게 다가서도 꽃...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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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부도에서 만난 옹기, ‘한미요 배씨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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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에서 만난 옹기, ‘한미요 배씨토가’
배요섭 옹기장의 윗세대부터 전해내려온 옹기 제작 도구들
지난 늦여름에 찾은 제부도의 바람에는 아직 여름의 온기가 맴돌고 있었다. 뜨뜨미지근하...
- 2014-11-03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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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회述懷 -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2》_2025. 9. 19. ~10. 4
- 9. 19. ~10. 4. 산수화 티 하우스잊힌 주기 酒器, 일상으로의 귀환“술을 마실 때 차를 대하듯 멋지고 우아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산수화 티 하우스의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두 번째 전시 《술회述懷》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주기酒器를 현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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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유》_2025. 9. 24. ~10. 10.
- 9. 24. ~10. 10. 통인화랑빛을 탐구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통인화랑은 깊은 시간 동안 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통인화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들이 참가했던 세라믹디자인전공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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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맹룡《Mixed in the Clay_2025》_2025. 10. 10. ~10. 25.
- 10. 10. ~10. 25. 부산 조이갤러리(해운대 달맞이길)반복과 차이가 만들어 낸 중첩된 세월부산 경성대에서 도자공예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도예가 정맹룡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간 그는 백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소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의 기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모던의 양식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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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희《나만의 오아시스》_2025. 9. 22. ~10. 11.
- 9. 22. ~10. 11. 갤러리 봄(창작마을)예술이 주는 공감과 치유의 힘존재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한다.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필연적인 그림자처럼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곤 한다. 나정희의 작업은 바로 이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는 여정, 그리고 그 불안을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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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내 마음에 빛이 있다면》_2025. 10. 9. ~10. 31.
- 10. 9. ~10. 31.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수호갤러리빛을 투영시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다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려 간결한 면과 선으로 구축한 작품을 만드는 이흥복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도자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조각의 작품들은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흙의 한계를 지우지 않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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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균《다시 세워지는 세계들 Worlds, Standing Again》_2025. 9. 6. ~10. 31
- 9. 6. ~10. 31. 한향림도자미술관 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 영역 간 결합의 상상력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Hybrid - 힙 트레디셔널 세라믹Hip Traditional Ceramics현대도자예술, 곧 현대도예는 전통적 개념의 도자기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화를 거쳐 이제는 미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빠른 변화와 성장의 흐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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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7]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粉靑沙器彫花雙魚紋扁甁 1雙
- 사진1)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조선시대 | (좌)높이 23.8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9cm (우)높이 23.6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10cm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제작기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15~16세기에 걸쳐서 호남지방에서 주로 제작된 조화기법彫花技法의 분청사기에는 자유분방했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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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7] 한국 공예 주제 미술관의 태생과 산적한 과제
- 언제부터 미술관, 갤러리가 공예가들의 전시 장소가 되었을까? 요즘 작가들은 편집숍, 아트페어 판매전이나 미술관 기획전 모두 ‘전시’라고 부른다. 같은 전시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다.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 도예 및 공예 주제 박물관의 전시, 연구가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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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60주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 산업과 공예 사이의 시간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도자작가 16 명, 연구자 4명)는 운영위원회와 함께 일본 중부 일대의 전시, 연구, 교육, 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 및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전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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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_2025. 10. 17. ~10. 19.
- 전통을 빚다 감각을 깨우다남원에서의 도예 여정2025년 가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도예 작가와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여해 흙과 물레, 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축 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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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 불의 언어, 전통의 미래를 말하다경북 문경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국의 도예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전통 도자 기법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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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강창성의「시간의 결」 대상 수상
-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한 이 지난 9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_ 강창성 「시간의 결」분청사기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서 전통과 현대의 표현 방법이 다양한 분청 미의 계승 발전과 분청도자문화의 확산과 보급, 도예가들의 창작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는 총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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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
- “공예로 떠나는 여행, 부여에서 마을과 함께 피어나다”------------------------------------------------------------------------------------------------------------------기간 2025년 9월 20일(토)~21일(일)장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 프로그램 공예상점, 하루공예, 나루장터, 달빛 아래 수북정, 환대상점 외방문객 약 6,542명 / SNS 노출 약 109,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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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1] 그릇이 된 생각들_ 불 그릇 「전골솥」
- 오지전골솥 28.5×H13.5cm, 워머 26×H8cm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여덟 살인 아이(외손녀)가 프로그램 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작년에 종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는 모양이다. 사는 삶에는 누구에게나 그 어떤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가야문화 이야기가 그렇다. 불 그릇 「전골솥」은 1997년 IMF 국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