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예술 에세이 『달 항아리에 앉은 무지개』 발간

삶의 즐거운 일, 슬픈 일, 신기한 일에 대한 기록이 없다면 흘러가는 구름처럼 사라지는 수많은 일을 아는 바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2021년 1월부터 이규선 작가의 현재를 기록해온 단행본이다. 인생과 작업만으로 주제를 깊이있게 다룬 점이 돋보인다. 1부는 삶은 준비하는 자의 것, 2부 사도의 길, 3부 작가의 길, 4부 가족여행, 5부 전원생활의 아침, 6부 좌전류초左傳類抄,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곳곳에 저자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수록하였다. 그는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퇴임 후 도예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지개』(2020)를 내 놓았다.

이규선 지음 | 한국문학신문 | 416쪽 | 2021년 12월 4일 발간 | 1만 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