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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월호 | 전시리뷰단신 ]

이갑철, 김성철 2인전 《적선(積善)하다》_2025.3.25.~4.3.
  • 편집부
  • 등록 2025-03-31 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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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5. ~4. 3. 성곡미술관 2관


김성철 作


성곡미술관과 전시 그룹 AL_SEASON이 기획전 《적선(積善)하다》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사 진작가 이갑철과 도예작가 김성철이 선조들의 삶의 철학 ‘적선積善’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적선’은 단순한 선행을 넘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고 온유한 태도를 실천하는 삶의 철학이다. 이갑철은 사진을 통해 시간 속에서 쌓여가는 선의 흔적을 기록하며, 김성철은 전통 기물 ‘호롱’을 반복적으로 제작하며 빛과 사물의 서정을 표현한다.

김성철의 호롱은 흰빛과 붉은 불꽃이 조화를 이루며, 희생과 박애의 정신을 담아낸다. 호롱불이 비추는 그림자는 현대인이 자신의 존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장치가 된다. 작은 빛이 쌓여 어둠을 밝히고, 우리가 어떤 ‘선’을 쌓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두 작가는 삶의 모퉁이를 돌아가는 선한 흔적을 감각의 지성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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