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0. ~5. 31. 갤러리10
바다조형토, 1150℃ 저온색유약, 라쿠소성 사진. 작가 제공
이천 비담은에 위치한 갤러리 인 샵 ‘갤러리10’에서 도예가 임성호의 개인전 《Neverland》가 열린다. 작가는 30여 년간 계룡산의 변화하는 풍경을 사유하며 이소도예의 만담꾼으로 계룡산의 중요한 터무늬로 자리 잡으며 자신만의 도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삶과 사유를 담은 다채로운 도자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새, 꽃, 나무 등의 자연 요소와 함께, 분청사기의 전통적 미감 위에 해학적으로 표현된 호랑이와 물고기 등의 이미지가 어우러져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바다조형토와 1150℃의 저화도 색유약을 활용한 이번 작업은 작가의 오랜 연구와 실험이 집약된 결과물로,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서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