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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월호 | 뉴스단신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이슬람실’ 신설… 22일 개관
  • 편집부
  • 등록 2025-11-28 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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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11월 22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이슬람실’을 새롭게 개관했다.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이슬람 미술, 찬란한 빛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초기 쿠란 필사본을 포함한 83건의 이슬람 미술품을 2026년 10월 11일까지 약 11개월간 선보인다.

세계문화관에서 이슬람 문화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물관은 다양한 문화권의 유산을 다뤄온 기존 전시의 연장선에서, 이슬람 문화의 정신·예술·교류의 역사적 흐름을 조명하며 한국 사회에 가까워진 이슬람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전시는 종교미술, 문화의 포용과 확산, 궁정문화와 필사본 등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미흐랍 석판·모스크 램프·대형 쿠란 필사본·아스트롤라베 등 중요한 유물이 공개된다. 전시 공간은 돔 지붕과 팔각형 구조 등 이슬람 건축 요소를 반영해 몰입감을 높였다.

개관 전날인 21일 오후 8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에서 전시 해설 라이브가 진행 되며, 개막 당일 오후 1시에는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의 무니아 셰크합 아부다야 부관장이 강연을 펼쳤다. 박물관 측은 “찬란한 이슬람 미술의 정수를 통해 문화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새롭게 확장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스크 램프」 맘루크 왕조 14세기 말~15세기 초, 이집트 카이로,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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