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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월호 | 도예계 소식 ]

<2025 광주왕실국제도자심포지엄>
  • 편집부
  • 등록 2026-01-28 16:13:19
  • 수정 2026-01-28 16: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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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자의 미래를 묻다 … 한중일 전문가들 한자리에



광주시와 단국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5 광주왕실국제 도자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4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 됐다. ‘왕실도자 백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 는 한국, 중국, 미국, 터키,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등 7 개국 전문가 14명이 참여해 백자의 현대적 재해석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명선 단국대 도예과 교수는 ‘광주시와 대학 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한 백자 현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광주 백자는 왕실의 품격과 권위를 담은 조선 최고의 미학”이라며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자 현대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정체성과 창의성 기반의 현대적 응용 △전문 연구기관 연계와 지역-학계 간 네트워크 확장 △체계의 연속성 확보 △젊은 세대 유입 △국제적 경쟁력 강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광주시와 대학의 협업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광주시는 예산 지원, 산업체 연계, 브랜드 홍보를 맡고, 대학은 현대 디자인 연구, AI 패턴·3D 프린팅 기술 접목, 시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모델이다. 김 교수는 “이를 통해 지역 이미지 상승, 청년 도예 전문인력 유입, 글로벌 네트 워크 기반 조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생화 광저우미술대 교수는 중국 백자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며 글로벌 확산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 백자는 당나라 시기 등장해 순수함과 이상적 아름다움의 상징이 됐다”며 “최근 중국은 <중국백 국제 도자 예술공모전> 등을 통해 백자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세 차례 개최된 <중국백 공모전>에는 60여 개 국에서 200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했으며, 수상작은 프랑스 리옹과 니스 등지에서 ‘세계의 중국백’이란 이름으로 전시됐다. 김 교수는 “이러한 국제 교류가 전통 장인들에게 자극을 주고 젊은 도예가들의 현대적 창작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샘 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미국 백자의 특수성을 “역사적 전통의 부재가 오히려 자유로운 실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는 자기에 대한 오랜 지역적 전통이 없기에 작가들은 역사적 기대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재료를 다룰 수 있다”며 14명의 현대 작가 사례를 소개했다. 세르게이 이수포프는 자전적 요소와 상상력을 뒤섞은 심리적 인물 중심 작품을, 제이슨 워커는 인간·자연·기계의 경계를 탐색하는 융합 작품을 선보였다. 피터 핑커스는 색색의 자기로 입체적 회화를 구현했고, 크리스 안테만은 18세기 유럽 도자 인형 전통을 풍자적으로 재해석했다.

청 교수는 “미국 작가들은 자기의 국가적 계보에 얽매이기 보다 전통을 새롭게 만들어갈 가능성에서 활력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6년 1월 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온라인 정기구독 포함)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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