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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0] 고구려 불꽃모양 장식 금관 高句麗火焰形裝飾金冠
- 사진1) 「고구려 불꽃모양 장식 금관 高句麗火焰形裝飾金冠」 고구려 높이 15.8cm, 지름 19.5cm한민족은 고조선의 강력한 제국을 형성한 시기에 태양을 숭배하고 ...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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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0] 무너지고, 부서지고, 터지고, 갈라진 흙
- 요즘 유행어로 ‘힙Hip 하다’라고 하면,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 ‘힙’을 가장 반기고 열망하는 이를 꼽...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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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4] 그릇이 된 생각들_1인人 밥솥「사름」
- ‘사름’은 도작稻作문화에서 이양으로 모를 옮겨 땅 냄새를 맡다가 심은 지 4~5일쯤 지나 완전히 뿌리를 내려 파랗게 생기를 띠는 일, 또는 그런 상태를...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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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9] 백자상감 모란무늬 표주박모양 병 白磁象嵌牡丹紋瓢形甁
- 사진1) 「백자상감 모란무늬 표주박모양 병」 조선시대 15세기. 높이 19cm, 입지름 2cm, 바닥굽 지름 5.8cm태조 이성계의 조선왕조가 시작되면서 사회, 정치, 문화...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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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9] 한국 공예의 하이엔드 high-end화와 전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국내 산업 생태계의 생산성이 약화하였다지만, 미술과 공예계는 호황...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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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3] 그릇이 된 생각들_바우단지
- 1992년생 이바우(1993, 04)옹기집 막내 이바우, 이바우는 새로운 일로 옹기일을 붙들었을 때 찾아왔다. 위로 오빠가 ‘물’이고, 언니가 ‘솔’이다. ...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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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2] 그릇이 된 생각들_옹관甕棺: 나주임씨순옥지가羅州林氏順玉之家
- 옹관 나주임씨순옥지가 주옹-가로68×세로84.5cm, 부옹-가로53×세로75cm (사진-영암도기박물관)수의는 안동포가 좋다고 한다. 그 안동을 두 번 가봤다. 처음 갈 때...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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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8] 불경기의 시대, 기관 창작지원 사업의 명明과 암暗
- 10월이 되면, 국내 예술문화 관련 기관들이 후년 시행할 예술 창작지원 사업의 공고와 작가/단체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내용을 보면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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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8] 청자 원앙모양 연적 靑瓷鴛鴦形硯滴
- 사진1) 「청자 원앙모양 연적」 고려시대. 길이: 9cm, 넓이: 3.8cm, 높이: 8cm원앙새는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보호종으로 예로부터 부부의 백년해로를 상징...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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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7] 세밑, 다시 상기하는 ‘흙의 시간’
- 요즘 미술 현장에서, 부쩍 ‘시간’을 작업 주제로 논하는 작가들이 많아졌다. 특히 젊은 작가들이 부쩍 시간을 작업의 주제로 논한다. 동서고금 도자예술의 ...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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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7] 백자 청화 장미넝쿨무늬 작은 항아리 白磁靑畵薔薇 紋小壺
- 사진1) 「백자 청화장미넝쿨무늬 작은 항아리」 조선시대. 입지름: 2.4cm, 높이: 3.3cm, 바닥지름: 4.3cm장미薔薇는 대표적인 외래종 식물이며 예전에는 귀하고 아...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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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 그릇이 된 생각들_ ‘질접시’와 ‘ 술잔 필름 ’
- 질접시 12.5x5.5cm지리산이라고, ‘잠깐 들러도 될까?’ 한다. ‘그럼요!’ 그렇게 맞이하게 되었다. 역시나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사진을 찍는다. 일행들도 그렇...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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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6] 감춰진 존재 : 공예계의 협력자들
- 로버트 모리스가 1970년 휘트니미술관에서 연 개인전 《로버트 모리스: 최근작 Robert Morris: Recent Works》는 현장에서 콘크리트, 목재, 강철을 쏟아붓고 완성했다. ...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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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6] 청자 오리모양 연적 靑磁鴨形硯滴
- 사진1) 「청자 오리모양 연적」 고려시대, 길이:19cm, 높이:14.5cm, 넓이:11.3cm오리는 고조선시대 청동기 유물이나 삼한시대 소도의 솟대 등에도 등장하며 삼국시...
-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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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5] 우리에게는 어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도자 전문 미술관이 필요한가?
- 최근 K-컬처를 대세로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로컬 콘텐츠 타운 조성이 붐이다. 지방 소외에 건축, 디자인, 예술 등 문화 콘텐츠에 기반하여 로컬 상권과 정주 ...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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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5] 백자 철화 포도넝쿨무늬 전접시 白磁鐵畵葡萄紋搌楪匙
- 「백자철화포도무늬전접시」 조선시대 17세기. 지름: 18.5cm, 높이: 1.5cm, 굽지름: 11cm임진왜란이 평정되고 전후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가 시작되는 17세기에 도...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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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4] 공예가의 드로잉Drawing
- 드로잉은 자기 생각을 그림에 표현하는 것이다. 화면과 재료를 선택하는 것부터 드로잉의 시작이다. 드로잉에는 통상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의도성...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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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4] 분청사기 덤벙무늬 찻잔 粉靑沙器粉粧紋茶碗
- 사진1) 「분청사기 덤벙무늬 찻잔」 조선시대, 입지름: 14.5cm, 높이: 6.5cm, 굽지름: 5.5cm전라남도 고흥군은 조선 초기 덤벙무늬 분청사기粉粧紋粉靑沙器를 제작 ...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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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33] 한국 도예/공예의 대형 오프라인 행사의 ‘위기’와 ‘변모’
- 적자는 낮추고 효과는 크게: 2024 파리올림픽8월 11일 폐막한 파리올림픽은 도시의 모든 곳이 올림픽 행사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파리를 관통하여 흐르...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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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43] 백자 철화매화대나무무늬 항아리
- 사진1) 「백자 철화매화대나무무늬 항아리」 조선시대 16세기 말, 높이: 22.8cm입지름: 11.2cm, 굽 지름: 15cm도자기를 장식하는 여러 기법 중에서 산화철안료를 사...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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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뜰리에 유지《BON VOYAGE》_2025.2.21.~4.6.
- 2. 21. ~4. 6. 알부스 갤러리BON VOYAGE이번 전시는 아뜰리에 유지의 첫 단독 전시로,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을 선보였다.ⓒAlbus gallery아뜰리에 유지는 도자기를 만드는 조유연, 그림을 그리는 김지은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부부가 함께 작업하고 있다. 두 작가는 프랑스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며 김지은은 그림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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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림명보 湖林名寶》_2025.2.11.~7.26.
- 2. 11. ~7. 26.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역사의 아름다움, 그 가치를 이어가다2025년 3월 기준, 우리나라는 363건의 국보와 2419건의 보물이 지정되어 있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정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큰 대상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지난 2월부터 호림박물관에서는 국보와 보물, 서울시유형문화유산 등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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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호, 박성욱《굽과 합》)2025.2.7.~3.14.
- 2. 7. ~3. 14. 수애뇨339 굽과 합굽은 그릇의 밑바닥에 붙은 나지막한 받침을 가리킨다. 본디 다른 존재를 받쳐 주거나 돋보이도록 만들어졌기에 다른 존재와 더불어 있어야 그 가치를 발한다. 하나의 작은 조각을 가리키는 편片도 홀로 존재한다면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은 일부일 뿐이다. 작은 편들이 모이고 서로 어우러져 하나를 이룰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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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재 《Landscape of the Heart 마음 풍경》_2025.3.6.~3.22.
- 3. 6. ~3. 22 갤러리 소안수풀, 푸른… 찰나40년이 넘는 세월동안 도예 수행을 해온 최성재의 44번째 개인전은 자유롭지만 섬세한 붓놀림이 느껴지는 귀얄기법과 새로운 채색 분장을 한 배경의 표현이 인상적이다.자유분방하고 활달한 기법이지만 확실한 조형계획과 의도를 가진 작가의 필치, 손가락의 흐름이, 담백하고 여운있는 이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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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용《Run Donut Run》_2025.2.26.~4.5.
- 2. 26. ~4. 5. 학고재 도넛, 욕망을 비추는 거울전시 공간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도넛 조각의 풍경은 현대 소비사회의 축소판이자 귀환을 기다리는 자화상이다. 김재용의 도넛은 순수한 감각적 유희의 대상이자 욕망을 반영하는 기호일 뿐 아니라 응원이라는 메시지이다. 김재용은 디지털 기술과 수공예적 접근 방식을 혼합해 독자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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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0] 고구려 불꽃모양 장식 금관 高句麗火焰形裝飾金冠
- 사진1) 「고구려 불꽃모양 장식 금관 高句麗火焰形裝飾金冠」 고구려 높이 15.8cm, 지름 19.5cm한민족은 고조선의 강력한 제국을 형성한 시기에 태양을 숭배하고 제천의식을 통해서 천제를 지내며 오천 년 역사를 이어 온 동북아시아의 핵심 민족이다. 한민족이 태양을 숭배한 증거는 「거친무늬 청동거울」, 「비파 모양 동검」 등 여러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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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의 사진, 영원의 작품 19]
- 본 지면은 경기도자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꼭지입니다. 사진 한 점을 통해 기법이나 표현방식, 주목받은 이유 등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과거의 물상과 이야기를 탐험하고자 합니다.글·사진. 경기도자미술관 제공고희숙 KO Heesook「White line 2019」 Ø29×h13cm | 한국 | 2019고희숙은 슬립캐스팅Slip casting기법으로 백자를 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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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빈 갤러리 모순 대표 인터뷰
- 모순의 미학, 조화를 큐레이팅하다서울 정동길,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층 건물에 자리 잡은 ‘갤러리 모순’은 이름 그대로 이질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공예와 미술, 기능성과 조형성 사이의 긴장과 융합이 이곳의 정체성이다. 이 공간의 디렉터 김예빈은 갤러리 운영의 전통적인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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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0] 무너지고, 부서지고, 터지고, 갈라진 흙
- 요즘 유행어로 ‘힙Hip 하다’라고 하면,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 ‘힙’을 가장 반기고 열망하는 이를 꼽는다면, 예술가들이 아닐까? 어느 시대나 가장 트렌디하고 독창적이며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이나 태도를 추구하는 자들의 선두에는 늘 예술가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현대 도예의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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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4] 그릇이 된 생각들_1인人 밥솥「사름」
- ‘사름’은 도작稻作문화에서 이양으로 모를 옮겨 땅 냄새를 맡다가 심은 지 4~5일쯤 지나 완전히 뿌리를 내려 파랗게 생기를 띠는 일, 또는 그런 상태를 말한다. 제주도 방언으로는 사람을 ‘사름’이라 한다. 농사꾼 못된 옹기장이로 이 사람에게는 옹기몸흙의 생감을 사름에서 느끼게 되며, 또 가을 추수가 끝나고서도 그 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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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주요 대학 졸업 전시4]
- 졸업 전시는 미래의 도예가들이 펼쳐 나갈 작품 세계의 예고편이다. 독창적인 조형성이 돋보이는 작품부터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 쓰임을 디자인으로 승화한 작품 등을 선별했다. 도예계에 새 숨결을 불어넣을 졸업생들의 생동한 작품에 주목해 보자. 건국대학교 리빙디자인학과 이호석 「Pattern Cup series, Weave Lamp」 7×7×18cm, 8&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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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 개최
- 강진군은 제53회 강진청자축제를 통해 강진의 고려청자 전통을 기리고, 세계적인 도자기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자부심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를 지난 3월 1일 강진청자축제장에서 개최했다. 강진청자물레경진대회는 강진청자축제의 대표 행사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