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문화 축제

경기도 광주시가 주최하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지난 4월 25일(금)부터 5월 6일(화)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조선 왕실 문화와 도자기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개막일에는 배우 임호가 참여하는 ‘왕실도자 진상 퍼레이드’와 가수 송가인 등의 축하 공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흥미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콘텐츠로 왕실 도자의 미학과 역사적 맥락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작품전 ▲중국 등 국외 도자 전시 ▲궁중요리 체험(이혜정 셰프 진행)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프로 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직접 참여 가능한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곤지암도자공원 내에는 무료 주차장이 운영 되며, 주말에는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축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광주시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 (www.gjcity.go.kr) 및 유튜브, 블로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천년의 도자 역사와 왕실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