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슬로건 아래 12일간 예스파크에서 열려

이천시를 대표하는 도자문화 축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지난 4월 25일(금)부터 5월 6일(화)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대공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슬로건으로 삼아, 이천 도자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 전시인 《명장전》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ZONE에서 열리며, 이천 도자의 역사와 수준을 대변하는 대한민국 명장 및 이천시 명장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올해 전시 주제는 ‘명장이 빚은 신묘한 동물전’으로, 도자에 담긴 동물 형상과 생태적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명장전〉은 관람객이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도자 예술을 감상하는 동시에, 생태 보전과 조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 기획 측은 “동물 형상을 통한 상징적 표현을 통해 도자의 조형성과 메시지 전달력을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물레 체험, 도자기 컵 만들기, 대형 도자기 소원 글쓰기, 도자기 놀이마당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명장 워크숍, 대형 도자기 제작, 노천 소성 도자기 만들기, 명품 도자 소성작품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240여 개의 도예 공방이 참여하는 도자기 전시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B급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트레저헌터'와 도자기 온라인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도 마련되어 있다. 이천도자기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 cerami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