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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월호 | 뉴스단신 ]

애틀랜타에서 만난 오늘의 전통
  • 편집부
  • 등록 2025-04-30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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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다

전통의 가치를 품은 청년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 시장과 직접 마주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해외 유통 프로모션 행사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되어 전통문화 기반 창업기업 32개사가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3박 4일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2,000명. 제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이번 전시에서는 총 6건의 수출 MOU가 성사되었고, 실질적 수출 상담으로 이어질 유력 바이어 접점도 여럿 확보 되었다. 특히 『더바른떡』을 선보인 ㈜더바른컴퍼니는 미국과 중국 바이어와 총 4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약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기대를 모았다.

전시장에는 전통의 미감과 동시대 감각을 접목한 공예 브랜드도 다수 참여했다. <뮤지엄인핸드>로 참여한 아트숨비는 애틀랜타 지역 미술관과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세라믹 기반 브랜드 무자기는 유럽 및 북미 바이어의 현장 피드백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 논의를 앞두고 있다. 기업들은 각자의 브랜드 철학을 녹인 1:1 피칭을 통해 공예와 전통이 비즈니스의 언어로 소통되는 과정을 실감했다.

이번 행사는 공진원이 추진 중인 <오늘전통창업> 사업의 첫 글로벌 유통 시도이자,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유의미한 첫 발자국이다. 김태완 전통문화확산본부장은 “공예와 전통문화는 국가의 정체성을 담은 비즈니스 자산”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진원은 오는 10월 미국 LA에서 후속 유통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며, 이 행사를 통해 ‘전통’이라는 문화의 힘이 어떻게 세계 시장과 만나는지, 그 가능성을 다시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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