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9. ~5. 31. 서울교육대학교 샘미술관
「사랑의 메아리 V」 사진. 작가 제공
제27회 이규선 도예전 《팔순전: 빛의 향연 - 사랑의 메아리》는 3년에 걸친 정성의 결실이다. 도자예술 50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어머님의 장독대 위 항아리를 모티브로 89점의 작품을 성형하고 총 80점의 정제된 작품을 완성 시켰다. 긴 항아리와 다양한 형태의 장엄한 선들에서는 도예가의 ‘끈기·인내·열정’이 오롯이 전해진다. 작품을 마주한 순간, 사랑의 결정체로 빚어진 도자의 온기가 가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와 기쁨과 환희의 메아리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