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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분청풍경》_2026. 1. 5. ~1. 21.
  • 편집부
  • 등록 2026-02-02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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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 ~1. 21. 더크루즈갤러리



임성호의 초대전 《분청풍경》은 흙의 물성과 분청의 해학을 바탕으로, 작가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조형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작가는 공주 계룡산 일대에서 채취한 사토를 곱게 수비하지 않고 사용해, 흙 입자 고유의 질감과 균열, 겉터짐을 그릇의 표정으로 적극 드러냈다. 표면에 형성된 알갱이와 균열은 귀얄, 철화, 상감, 박지 등 다양한 기법과 결합해 풍경과 서사를 만들어냈다. 연화·모란 같은 전통 문양을 넘어 웃는 물고기, 호랑이, 버들잎 등 익살스러운 자연 모티프들은 오방색과 다채로운 유약 표현 속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었다. 흙과 불, 유약의 성질을 끝까지 이해하고 조율한 결과, 그의 분청 그릇은 투박함과 섬세함, 해학과 긴장이 공존하는 ‘자연과 무위’의 미감을 설득력 있게 드러냈다.



사진.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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